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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네수엘라 마두로, 모스크바 깜짝 방문해 푸틴 만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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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19:45
2019년 9월 25일 19시 45분
입력
2019-09-25 19:45
2019년 9월 25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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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2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마두로는 유엔총회 연설 후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를 예고없이 깜짝방문했다.
이날 푸틴과 마두로는 취재진 입장이 허용된 회동 초두에서 재정 지원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3년 우고 차베스 사망 직후 부통령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른 마두로는 사회주의적 기존 경제시스템 붕괴로 국가 경제 전반이 급속히 악화되는 속에도 개혁 대신 군부 및 정보기관들을 조종하며 반체제 탄압과 권력 유지에 급급했다.
인플레가 수만 배를 기록하고 식품과 기본 의약품이 태부족하지만 충성 국민에게만 기본 생활을 보장하는 마두로 정부에 위기를 느낀 국민들의 해외 탈주가 시작됐다. 3000만 인구 중 4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베네수엘라를 빠져나갔다.
야당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마두로 정권을 부정하고 임시 대통령직을 선언하자 미국 등이 인정했으나 러시아와 중국 등은 이를 비난하며 마두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거듭 피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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