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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농업부 “돼지고기 가격 상승 둔화…국경절 연휴 안정 유지”
뉴시스
입력
2019-09-26 14:54
2019년 9월 26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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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께 돼지고기 생산량 안정…가격도 합리적 수준 회복" 예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농업 당국이 비축분 방출 등 조치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질의문답 형식의 성명에서 “농업농촌부와 국가발전위원회, 재정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등 부처가 공동으로 17가지 조치를 내놓았고, 돼지사육두수가 증가하는 등 양호한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부는 “정책적 지원과 시장 시세로 ▲돼지 수량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변화된 지역이 늘어났고 ▲돼지 사육두수가 회복세를 나타냈으며▲돼지 사료 생산량도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고, ▲ 번식용 돼지 사육두수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9월 셋째주 돼지고기 가격은 1㎏에 42.57위안(약 7160원)으로, 전주 대비 1.6% 올랐다”면서 “상승폭은 8월 넷째 주부터 9월 둘째 주의 8.6%, 6.3%, 3.4%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 정부과 각 지역 정부 당국이 비축분 냉동 돈육을 시중에 풀면서 국경절 연휴기간(10월1~7일) 돼지고기 가격은 총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농업농촌부는 “ASF 확산세가 9월 상대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고, 여러 가지 정책의 효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올 연말 께 돼지고기 생산량은 안정세를 회복하고 시장 공급도 안정되며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중신왕은 상무부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주(16~22일) 돼지고기 가격이 500g 당 36.39위안(약 6120원)으로 한주 전에 비해 0.4% 하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ASF 확산 이후 천정부지로 솟던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것은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조치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전날 중국비축상품관리센터는 ”26일 국가 비축분 냉동 돈육 1만t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시중에 방출한다“고 밝혔다.
중국비축상품관리센터는 지난 19일에도 비축분 냉동돈육 1만t을 동일한 형식으로 시중에 공급한 바 있다.
작년 8월 시작된 ASF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47%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상승했다고 발표해 우려가 증폭했다.
7억 마리가 넘는 돼지를 사육하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양돈국가이자 돼지고기 세계 최대 소비국가다. 중국인은 매년 7억마리 이상의 돼지를 먹어치우는데, 돈육은 중국 육류 소비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중국의 소비물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중국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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