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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내달 관함식에 한국 배제하고 중국은 초청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27 11:42
2019년 9월 27일 11시 42분
입력
2019-09-27 11:42
2019년 9월 27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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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방부 "참석 여부를 둘러싸고 논의 중"
일본이 한국 해군을 초청하기로 않기로 한 내달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중국은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런궈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오는 10월14일 개최된 일본 자위대 관함식에 참석해달라는 일본 측 초청을 받았고, 양국 국방 당국은 (참석 여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중국 언론들은 “일본이 지난 4월23일에 열린 중국 해군 창설 60주년 기념 관함식에 5000t급 호위함 스즈쓰키(?月)함을 파견했기 때문에 ‘답례 차원’에서 중국도 일본 관함식에 군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또 일본이 이번 관함식에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사실을 주목하면서 이는 양국 관계 악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은 “당국이 한국을 이번 관함식에 초청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한일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의 이 같은 결정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성 수출규제 조치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관계가 그 배경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은 지난해 10월 우리 해군이 개최한 제주 국제관함식 때 욱일기를 달겠다고 고집하다 참여하지 않은 경위가 있어,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본은 통상 3, 4년에 한 번 관함식을 개최하는데 한국 해군은 지난 2015년 당시 대조영함을 파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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