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해변서 노상방뇨한 한국인·중국인 체포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7일 15시 25분


유명 관광지인 필리핀 보라카이섬 해변에서 최근 한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 3명이 노상방뇨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마닐라 불러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A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섬 해변에서 몰래 노상방뇨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해변에 오물 투기를 금지하는 현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또한 전날(12일)에는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마찬가지로 해변에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이들 3명이 수감되지는 않고, 벌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중국인 여성 2명이 보라카이 해변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거나, 사용한 기저귀를 백사장에 파묻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공분을 샀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의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4월 섬을 폐쇄하고 시설을 정비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관광객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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