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부고발자와 탄핵심판 조사 진행 민주당 의원들 또 공격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3일 0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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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조사 진행을 주도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을 반역죄로 고발하고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익명의 내부고발자를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탄핵심문을 거듭 맹비난해 왔다. 이는 민주당 소속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타격을 입힐 조사를 요청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로 촉발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탄핵심문을 주도하고 있는 시프 위원장을 거듭 공격하며 “그가 미국 대통령의 말과 의미를 조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반역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시도가 전혀 사실무근이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은 내가 당선된 날부터 나를 탄핵하려 했다”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재차 “완벽하다”라고 언급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같은 날 앞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완벽하지 않다”며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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