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일하는 40대 한국인 남성 직원이 폭행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월 중순 도쿄 시부야에서 낯선 20대 남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20대 남성이 한국인 남성을 그 자리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
한국인 남성은 외교관의 불체포 특권을 인정하는 빈 조약에 근거해 석방됐으며, 이후 폭행혐의로 서류송치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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