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의원은 페이스북 등 거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립각을 세워 왔다. 이들이 가짜 뉴스를 방치하면서 민주주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IT 공룡들을 분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내부 회의에서 “워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페이스북은 법적 소송에 휘말릴 것이다. 누군가 존재를 위협하면 격렬하게 달려들어 싸워야 한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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