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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간쑤성서 규모 5.7 지진…란저우 등 크게 흔들려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28 13:37
2019년 10월 28일 13시 37분
입력
2019-10-28 13:00
2019년 10월 28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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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100여채 파손...인명피해도 우려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에서 28일 새벽 규모 5.7 지진이 일어나 주변 지역을 크게 뒤흔들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중국망(中國網)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지진국 발표를 인용해 간쑤성 간난(甘南) 티베트자치주 샤허(夏河)현에서 이날 오전 1시56분(한국시간 2시56분)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35.064도, 동경 102.662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다마이 남쪽 15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간쑤성 성도 란저우(蘭州), 남부 톈수이(天水) 등에서도 격렬한 진동이 일어 주민들이 집 밖으로 놀라 뛰쳐나왔다고 한다.
아직 사상자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가옥 100여채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됐다.
현지 당국은 인명이나 재산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데 진원이 지표면에 가까워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진 발생 후 간쑤성 응급관리청은 대책팀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텐트 200장과 이불 600세트, 조립 난방설비 등 구호물자를 현장으로 보냈다.
아울러 간쑤성 소방구조 총대, 삼림 소방총대 대원 105명, 구난차량 35대가 출동했고 350명의 구조대를 소집했다.
간쑤성은 중국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다발하는 지역이다.
작년 6월 주취안(酒泉)에서 규모 4.5 지진이 있었고 2013년 7월에는 딩시(定西)에 규모 6.6 강진이 내습해 95명이 목숨을 잃고 1001명이 다치는 큰 피해를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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