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 연합공중훈련 예정대로 준비 중”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5일 07시 42분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역대 최대로 진행된 2017년 12월 당시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역대 최대로 진행된 2017년 12월 당시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국방부가 매년 12월 연례적으로 실시하던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연합공중훈련을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협상 노력을 군사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미 공군이 함께 실시하는 실전 대비 성격의 공중전 훈련으로, 한미 상호 작전 운용 능력과 전투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던 지난 2017년에는 미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F-35A, F-35B와 전략폭격기 B-1B 랜서 등이 한반도에 전개, 한국 공군과 실제 북한 주요 핵심 지점 폭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한미 군당국은 지난해의 경우 북한과 비핵화 대화 국면 속에서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고 각각 단독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가 올해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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