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자원 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두바이에미리트의 수도인 두바이는 중동의 비즈니스 허브이자 주요 글로벌 항구다. 아낌없이 돈을 쏟은 호화로운 건물을 자랑하는 두바이는 무역과 여행, 금융서비스, 부동산 등으로부터 많은 수입을 거둔다.
5일(현지시간) CNN은 호화로운 관광지로 유명한 두바이에서는 심지어 경찰의 긴급차량까지도 비싼 ‘명품차’라고 보도했다. ‘황금의 도시’로 불리는 두바이에서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달려나가는 경찰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풍당당한 차량을 동반한 엘리트 경찰대로 구성되어 왔다.
이는 경찰에 ‘고급’ 이미지를 덧씌우고 싶어한 정부의 구상에 의한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닛산 GT-R,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쉐보레 코베트 등 고급 차종으로 최신형 고속 구급차를 추가했다. 이들은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상시 대응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 GT-R과 코베트 모두 최고속도 시속 195마일(약 314㎞)을 자랑한다.
세계은행(WB)이 집계한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는 4만3000달러(약 5000만원)가 넘었다. 한국의 경우 3만1000달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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