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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상충 발언에도 상승 마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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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07:01
2019년 11월 9일 07시 01분
입력
2019-11-09 07:01
2019년 11월 9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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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 상충되는 주장을 했음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날 뉴욕증권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44포인트(0.02%) 상승한 2만7681.2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7.90포인트(0.26%) 오른 3093.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40.80포인트(0.48%) 상승한 8475.31로 장을 마쳤다.
전날 중국 정부가 미국과 단계적인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시장에 낙관론이 떠올랐지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CNBC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들(중국)은 철회를 원한다. 나는 아무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며 “중국은 어느 정도의 철회를 원한다. 완전한 철회는 아니다. 그들도 내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8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5.7로, 전월 확정치(95.5)보다 높았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 95.3을 웃도는 것이다.
11월 기대 지수는 85.9로, 전월 확정치 84.2에 비해 상승했다. 향후 12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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