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10일 오후 3시부터 도쿄 도심에서 즉위 축하 퍼레이드를 갖는다. 이번 퍼레이드는 당초 지난 10월 22일 즉위 선포의식 이후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하기비스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11월 10일로 미뤄졌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일왕 부부는 10일 오후 3시에 오픈 카를 타고 30분간 약 4.6km를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부부 외에 아베 신조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이 탄 차량도 이어진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차량은 약 50대로 전망된다.
NHK에 따르면, 퍼레이드 코스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사람들이 운집하고 있다.
일왕부부는 퍼레이드 전날인 9일 저녁 도쿄 왕궁(皇居) 앞 광장에서 열린 즉위축하행사에도 참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