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일본 도쿄에서 나루히토(德仁) 제126대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카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는 도요타 세단 ‘센추리’를 개조한 오픈카를 타고 도쿄 고쿄(皇居·왕궁) 궁전에서 출발해 현재 거처인 아카사카고쇼(赤坂御所)까지 4.6km를 약 30분간 달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카퍼레이드 환영 인파를 약 11만9000명으로 추산했다. 일왕의 도심 카퍼레이드는 1990년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의 즉위 이후 29년 만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