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도 빈번하다. 우파 정권이 장기 집권했던 멕시코는 지난해 7월 89년 만에 좌파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한 세기에 가까운 우파 정권의 부패와 폭력이 약 8800만 명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향하게 했다. 4년 전 대선 당시 좌파 정권에서 우파에 표를 던졌던 아르헨티나 유권자들은 지난달 27일 대선에서 빈곤과 실업 등 우파 정권에 대한 실망과 회의감으로 다시 좌파 성향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를 선택했다.
최지선기자 aurinko@donga.com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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