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11월28일) 전 농민들에게 지원금을 주겠다고 전했다.
17일(혀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위대한 농민들은 추수감사절 전에 ‘현금’을 또 한번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농장들과 농민들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다시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일본과도 (농산물 수입 관련) 합의를 끝냈다. 즐겨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농무부는 “다음 주부터 2019년 2차 무역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는 민심 달래기 일환으로 160억 달러(약 18조 6700억원) 규모의 농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미국 농업 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봤고,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농민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지원책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160억달러 가운데 145억달러를 직불금 형태로 세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지급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뤄졌다. 이번에 지급된 현금은 두 번째 지급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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