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고 일상적인 차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직접 해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나는 그곳(검진기관)에서 매우 빨리 나왔다”며 “매우 일상적이고, 신체적인 검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월터 리드 내셔널 메디컬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당시 건강검진은 대통령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를 놓고 SNS 공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의 검진 일정은 이러한 건강 이상 의혹을 피하고자 미리 발표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휴일을 이용해 검진을 받았으며, 연례 건강검진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과 올해 2월 받은 두 차례 건강검진에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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