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공대 인근 16개 학교, 여전히 휴교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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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이나 25일 수업을 재개할 방침
홍콩이공대 내에는 100여명 남아있어

홍콩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 중학교 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홍콩 이공대 인근 지역 16개 학교는 여전히 휴교상태로 알려졌다.

20일 홍콩 01 등은 이공대가 위치해 있는 야우짐웡구의 13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가 이날 수업을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 학교는 21일이나 25일 수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 홍콩 교육국은 “교통 상황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20일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및 일부 특수학교의 수업을 재개한다“며 “다만 유치원은 이번 주까지 휴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20일 수업 재개된 이후) 학생들은 방과 후 빨리 귀가해야 하며 길거리에 남아 있으면 위험하다”면서 “불법 활동(시위)에 동참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홍콩 교육 당국이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이후 교육국은 19일까지 휴교령을 연장했었다.

한편 홍콩 반정부 시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홍콩이공대에서는 20일 오전 현재 경찰이 포위 속에 약 100명의 시위대가 남아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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