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관광청은 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5%나 감소한 19만 7300명이라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9월(58.1%) 보다 감소폭이 확대했다.
신문은 “한일 갈등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방일 관광객 감소에 제동이 걸리지 않게 됐다”고 분석했다.
10월 총 방일 외국인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감소한 249만 7000명이었다. 2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문은 “한국인 여행자 감소가 전체 수치를 억제하는 결과가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인 여행자가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계기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10월 일본의 수출액이 2018년 10월보다 9.2% 감소한 6조5774억엔(약 71조234억원)으로 11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10월 대(對)한국 수출은 무려 23.1%나 감소했다. 한국에서의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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