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시리아내 이란시설 공습…민간인 2명 사망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8시 28분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이란군 관련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트위터에서 “지난 밤 시리아에서 이란군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로켓포에 대응해 방금 시리아 내 이란 쿠드스군과 시리아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면서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쿠드스는 이란혁명수비대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민병조직으로 아사드 시리아 정부를 돕고있다.

이번 공습이 전날 시리아에서 골란고원으로 발사된 4발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실시됐다는 설명이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군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요격됐으며 대부분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이 쏜 로켓이 다마스쿠스 근처에 있는 친정부계 무장 단체들에 의해 요격됐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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