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 시장은 1942년 보스턴 근교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존스홉킨스대와 하버드대 경영학석사(MBA)를 거쳐 월가에서 채권 중개인으로 일했다. 1981년 금융정보 전문매체 블룸버그뉴스를 창업해 올해 9월 포브스 추정 534억 달러(약 62조7450억 원)의 막대한 부를 쌓았다. 2002∼2013년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3선(選) 시장을 지내며 9·11테러 후폭풍을 잠재우고 행정가로서의 능력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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