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의 비행제한 구역에 정체불명의 무허가 항공기가 등장해 백악관 및 국회의사당의 진입이 잠시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에 통제 경보 및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이 경보는 약 42분 후 해제됐다. 비밀경호국(SS)은 성명을 통해 “비행제한 구역에 위반이 있었다”고 백악관 폐쇄 이유를 밝혔다.
북미방공사령부(NORAD·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se Command) 측은 “해당 항공기가 적대적(hostile)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관계자들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종류의 항공기가 왜 비행했는지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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