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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길가는 10대에 돌연 주먹질→줄행랑…피해자 뇌진탕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27 16:34
2019년 11월 27일 16시 34분
입력
2019-11-27 16:06
2019년 11월 27일 16시 0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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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캡쳐)
(CCTV 영상 캡쳐)
호주 시드니에서 길가는 생면부지의 10대에게 돌연 주먹질을 하고 줄행랑을 친 남자를 경찰이 찾고 있다.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시드니 경찰은 26일 행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하고 달아난 남자를 찾기 위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지 언론 ‘7news’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새벽 2시 30분경 일어났다. 피해 소년 A군(18)은 당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시드니 도심의 한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뒤에서 한 남자가 빠른 속도로 달려 가다가 A 군의 얼굴을 냅다 후려치고 지나갔다. A 군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쓰러지면서 무방비로 머리를 땅에 부딪쳤다.
주변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된 A 군은 심한 안면부상과 뇌진탕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드니 경찰은 가해자의 얼굴이 찍힌 다양한 CCTV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비겁한 남자를 보호하지 마라. 그는 보호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갈색머리에 짙은 안색을 가진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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