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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8노스 “北영변 핵시설 10~11월 원자로 가동 징후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19-11-28 07:00
2019년 11월 28일 07시 00분
입력
2019-11-28 07:00
2019년 11월 2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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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원자로를 최근 가동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1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최근 일부 작은 움직임이 포착됐지만, 원자로가 가동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14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토대로 5메가와트(㎿)급 원자로나 실험용 경수로(ELWR) 인근에서 차량이 포착됐지만, 원자로를 재가동 했다는 뚜렷한 정황은 발견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위성사진엔 실험용 경수로 남서쪽으로 확인이 안 된 물체 혹은 차량 모습이 보였고, 경수로 서쪽 진입로에는 트레일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확인됐다. 다만 위성사진만으로는 이들 물체의 종류와 목적을 밝혀낼 충분한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또한 영변 핵시설 내 연구·행정동 건물의 보수공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지난 8월에 없어진 2층짜리 건물을 대체한 3층짜리 새 건물이 신축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9월 방사화학실험실의 연료수용건물 앞에서 확인한 원통형 용기들의 경우 이번 위성사진에서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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