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로켓 날아온 가자 내 하마스 거점 보복 공습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30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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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30일 팔레스타인 가자에서 로켓탄이 날아온데 대한 보복으로 북부 가자에 있는 무장단체 하마스의 거점 여러 곳을 폭격했다.

IDF(이스라엘 국방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스라엘 전투기가 군용기들이 새벽에 가자지구 내 하마스 목표물과 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공중공격이 전날 밤 사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탄을 발사한 것에 반격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방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모든 공격을 대단히 엄중하게 간주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해치려는 시도에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성명은 경고했다.

성명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모든 테러에 책임이 있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노리는 테러행위 전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 앞으로도 유사한 도발에는 엄중한 보복을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12일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무장세력 이슬람 지하드의 바하 아부 알아타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폭사한 이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다시 고조했다.

그간 이슬람 지하드는 이스라엘에 최소한 450발의 로켓탄을 쏘았지만 이스라엘의 정밀한 방공망에 의한 요격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망자는 생기지 않았다.

반면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적어도 15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과 이슬람 지하드는 14일 이집트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공방전은 이어지고 있다.


[예루살렘=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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