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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증시, “내년 무역합의” 시사 트럼프 발언에 하락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4 07:05
2019년 12월 4일 07시 05분
입력
2019-12-04 07:04
2019년 12월 4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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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 1.01% S&P 500 0.66% 나스닥 0.51% ↓
미국 뉴욕 증시는 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과 거래가 큰 기술 기업들의 주식이 이날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인텔 주식은 2.8%나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문한 영국 런던에서 “무역 합의에 시한은 없다”고 말해 기대됐던 것처럼 올해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프랑스산 치즈와 포도주 등에도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무역 마찰이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져 주가를 떨어트렸다.
다우 지수는 이날 280.23포인트(1.01%) 떨어진 2만7502.81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093.20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전날 대비 20.07포인트(0.66%)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8502.64로 폐장해 47.34포인트(0.55%) 떨어졌다.
중소기업 주식들의 주가를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5.00포인트(0.31%) 주저앉은 1602.57로 이날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는 한때 450포인트 넘게(1.7%) 떨어졌으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한때 1.7%와 1.6%까지 떨어졌었다가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1.72%로 떨어져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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