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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중 합참의장 전화회담…“공통 영역서 협력하기로 합의”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4 10:51
2019년 12월 4일 10시 51분
입력
2019-12-04 10:51
2019년 12월 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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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함·군용기 홍콩기항 거부 문제도 논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합참의장은 전화통화를 갖고 공통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합참(JSC) 발표를 인용,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리쭤청(李作成)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전날(현지시간) 전화로 회담, 양국 간 건설적인 군사 관계 구축에 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합참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과 리쭤청 참모장은 생산적인 대화의 유용성, 이견에 대한 유효한 대처, 공통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은 앞서 2일 미국의 홍콩인권법 성립에 대한 보복 조치로서 미국 군용기와 군함의 홍콩 방문을 당분간 금지했다.
밀리 합참의장과 리 참모장은 이와 관련한 현안에 관해서도 협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중국은 2017년 8월 출범시킨 군사 부문 전략대화 틀(JSDM)에 따라 수시로 군 수뇌부 간 연락 소통을 하고 있다.
JSDM은 미군과 중국군 간에 예기치 않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호 의사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기제이다.
지난해 1월에도 리쭤청 참모장은 당시 미국 합참의장인 조지프 던퍼드 대장과 화상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등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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