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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저장성서 염색공장 정화조 붕괴사고로 9명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4 15:10
2019년 12월 4일 15시 10분
입력
2019-12-04 15:10
2019년 12월 4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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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저장(浙江)성 하이닝(海寧)시 소재 공장에서 대형 정화조가 무너지면서 최소한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4일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고가 전날 오후 5시35분께 하이닝시 탕완(蕩灣) 공업구에 있는 룽저우(龍洲) 염색 공장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에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닝시 응급관리국 위샤오화(兪曉華) 국장은 사고 후 신고를 받자마자 500명의 구조대와 차량 30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와 수색작업을 펼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긴급조치를 발동해 정화조에 흘러나간 오수로 인한 오염을 방제하는 한편 주변 하천의 수질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룽저우 염색공장은 1997년 6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섬유 직조와 프린트, 염색, 종이관과 비닐백의 제조 등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룽저우 염색공장은 유독성 화학품, 폭발 위험물에 관한 관리 위반으로 여러 차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항저우=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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