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스캇 미국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이 5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이 철수할 경우 중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수 있다는 문정인 한국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주장에 ‘웃기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스캇 의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웃기는 발언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의 행동을 봐라. 홍콩이 좋은 예다. 중국 공산당은 홍콩이 중국으로 이양되기 전 영국이 홍콩 시민들에게 보장했던 기본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중국은 중국 공산당이 다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이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 것 같은데 공산국가 중국이 방어해 준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홍콩과 대만을 거론, “중국은 침략자”라고 강조했다.
스캇 의원은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북한을 상대로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군사력 사용 등 모든 선택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옳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태국 출신의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도 RFA와의 인터뷰에서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동북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며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면서 이 지역에 계속 주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쉬 홀리 상원의원도 (공화·미주리) “한국과 미국이 갈라지는 것은 서로에게 매우 좋지 않은 일”이라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지난 4일 한국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할 경우 중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그 상태로 북한과 협상을 하는 방안은 어떻겠냐”고 말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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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09:56:01
차라리 늑대한테 아이를 맡겨라!!!!
2019-12-06 10:01:20
해리스 대사가 정확한 인물이다. 오죽하면 문재인 주변에 종북 주사파들이 득실댄다고 일갈했을까? 자성하고 물러나라.
2019-12-06 11:06:35
문정인은 간첩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저런 생각과 발언은 외교안보특보로서 도저히 할 수없는 것이다. 아마도 한미동맹 균열과 한반도의 공산화를 노리는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닌다. 이쯤 되면 이런자를 외교안보특보로 앉힌 문재인도 탄핵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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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09:56:01
차라리 늑대한테 아이를 맡겨라!!!!
2019-12-06 10:01:20
해리스 대사가 정확한 인물이다. 오죽하면 문재인 주변에 종북 주사파들이 득실댄다고 일갈했을까? 자성하고 물러나라.
2019-12-06 11:06:35
문정인은 간첩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저런 생각과 발언은 외교안보특보로서 도저히 할 수없는 것이다. 아마도 한미동맹 균열과 한반도의 공산화를 노리는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닌다. 이쯤 되면 이런자를 외교안보특보로 앉힌 문재인도 탄핵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