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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제스처…13세 번리팬, 경찰 조사 받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10 09:28
2019년 12월 10일 09시 28분
입력
2019-12-10 09:27
2019년 12월 10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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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슈퍼골이 터진 번리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한 번리팬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0일(한국시간) 번리의 13세 팬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조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해당 관중은 지난 8일 토트넘과 번리전이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이 토트넘 진영부터 70m 가량 단독 드리블을 실시해 수비수들을 차례로 따돌리고 원더골을 넣은 날이다.
13세 팬은 경기장에서 즉시 퇴장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팬은 보호자와 함께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인종차별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와 원더골이 터진 시점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번리는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과 강력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번리는 “모든 차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며 철저히 잘못을 묻겠다고 전했다.
또 “그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강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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