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 제 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서 기조연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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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4시 46분


W재단 이유리 대표.
W재단 이유리 대표.
W재단 이유리 대표와 이욱 이사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서 특별연사로 참석해 9일(이하 현지시각) 기조연설을 했다.

W재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 세계 3곳의 우수 환경기관 중 하나로 선정 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초청을 받아 연설 기회를 얻었다. COP25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한 당사국들의 공식 회의다. 지난 2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린다.

이 이사장과 이 대표는 기후행동(Climate Action) 활성화를 목표로 W재단이 주요 파트너와 함께 추진 중인 후시(HOOXI) 프로젝트 전반에 관해 발표했다.

이욱 이사장은 “후시는 ‘숨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자연보전을 위해 만들어진 W재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협력 캠페인이자 친환경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세계인의 환경기여 활동 참여장려의 목표로 W재단이 진행한 지난 8년간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 및 자연보전 어플리케이션 ‘후시앱(HOOXI App)’, ‘종이팩 후시워터(HOOXI Water)’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유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회적 금융을 융합하여 론칭한 블록체인 소셜 굿( Blockchain Social Good)의 대표 사례 W Green Pay(WGP)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이 사회적 경제 및 금융에 기여할 수 있는 특장점인 분장원장 기술을 통해 투명하게 공익 캠페인의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W재단이 추구하는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목표로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계 모든 이에게 평등한 경제적 기회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Time for action’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COP25 총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197개 당사국 대표가 참석했으며 지난 총회에서 채택된 파리협정 이행규칙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국제환경보전기관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사업으로 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해양생태계 보전, 극지방 보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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