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풍계리 실험장 인력 남아 있다…차량 이동 흔적도”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7시 44분


38노스가 확보한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 사진(출처=-38노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38노스가 확보한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 사진(출처=-38노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5월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사람과 차량이 움직인 흔적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달 18일에서 이달 7일 사이에 이전 행정지원시설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눈이 쌓인 곳에 차량이 지나간 자국, 그리고 그 지역 하단 안뜰에서 사람의 발자국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발자국은 작은 상자 같은 물건들이 몇 개 늘어서 있는 위쪽 뜰로 통하는 계단 밑의 소형 조립 구역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이 최근 활동의 정확한 특성은 분명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전에 보고된 것처럼 직원들이 단지 내 현장에 남아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폐쇄된 터널 주변에선 관측할 수 있는 활동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1차 핵실험 이후 폐기된 1번 갱도를 제외하고 2,3,4번 갱도를 폭파하면서 폐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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