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 마감…트럼프 탄핵안 표결·브렉시트 주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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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해 가결 예정
존슨, '브렉시트 과도기 연장 금지' 법제화 추진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개 상황을 지켜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5.47포인트(0.21%) 상승한 7540.75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8.66포인트(0.15%) 내린 5959.6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65.67포인트(0.49%) 하락한 1만3222.16을 기록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민주당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할 전망이다. 다만 추후 상원의 탄핵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탄핵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다.

전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다음달 31일 브렉시트 발효 이후 과도기(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과 EU는 과도기 안에 무역 협정 등 미래관계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의가 결렬되고 과도기 연장도 무산될 경우 영국은 2021년 1월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를 해야 한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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