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가 대학 시절, 지금의 아내인 케이트 미들턴을 감동시키기 위해 요리를 즐겨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는 지난 16일 밤(현지 시간) 영국 ‘베이킹의 여왕’ 메리 베리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 ‘어 베리 로열 크리스마스’(A Berry Royal Christmas)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리는 미틀턴에게 “윌리엄 왕자가 집에서 요리 해준 적 있느냐”고 물었다. 미틀턴은 “대학 시절 그는 날 감동시키기 위해 요리를 해주곤 했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윌리엄 왕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자녀들인 조지 왕자, 샬롯 공주, 루이스 왕자를 위해 요리를 할 계획이라며 “메뉴로는 민스파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스파이는 영국에서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때 먹는 음식이다.
한편 윌리엄 부부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신입생 때 만났다. 둘은 작은 마을의 펍과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며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갔고 2011년 결혼,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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