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 토요일을 가리키는 ‘슈퍼새터데이’의 매출액이 대표적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나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를 크게 앞질렀다고 CNN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슈퍼새터데이인 21일 미 소매업체들의 총 매출액은 약 344억 달러(약 40조416억 원)로 블랙프라이데이(74억 달러)와 사이버먼데이(94억 달러) 매출액의 4∼5배에 달했다. 이날 미국에서 쇼핑에 나선 사람 수도 1억4780만 명으로 지난해(1억3430만 명)보다 1000만 명가량 늘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가 단축되며 슈퍼새터데이 하루 동안 쇼핑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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