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9000선을 첫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가 9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1년 거래 시작 이후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69.51포인트(0.78%) 오른 9022.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은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105.94포인트(0.37%) 상승한 2만8621.3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105.94포인트(0.37%) 오른 2만8621.39를 기록해 주요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은 아마존 실적과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 넘게 급등하면서 증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마존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11월 말 추수감사절~이듬해 연초 쇼핑 대목)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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