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심박동 측정 기능 특허침해 소송 휘말려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7시 12분


애플의 애플워치에 탑재된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기능이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2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뉴욕대학의 심장병 전문의인 조셉 위젤은 애플워치의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기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위젤은 소장에서 “심박동 패턴이 규칙적인지 불규칙적인지 분석해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을 탐지하는 방법과 장비를 자신이 발명하고 완성했다”며 “현재까지 심방세동과 관련해 5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플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특허권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면서 심박동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의 기술을 탑재했다”고 지적했다.

위젤은 지난 2017년 9월 애플에 차트 등을 통해 자신의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는 점을 설명했고, 애플은 비젤의 특허와 관련해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혀 원만히 해결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위젤은 이날 소장에서 “지난 2년 동안 애플은 특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진지한 노력을 거부했으며 자신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으려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특허 소송과 관련한 폭스비즈니스의 인터뷰 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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