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지 하루만인 4일(현지시간) 또다시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민병대를 겨냥한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AFP통신은 이라크 국영방송 보도 내용을 인용, 이날 미군 공습이 바그다드 북부 타지로(路) 인근에서 발생했으나 공습 표적이 된 인물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를 겨냥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군 소식통은 PMF 호송차량이 공격을 당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실시한 공습 작전으로 거셈 솔레이마니(63)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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