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쟁 국면에 돌입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장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우리 군인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행정부의 불필요한 도발을 끝내고 이란에 폭력을 멈추라고 요구해야 한다”며 “미국과 세계는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America & world cannot afford war)”고 강조했다.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은 7일 오후 5시30분께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이 미국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며 이는 이란 군부의 주축이었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미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준비 중이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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