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청 “민간 항공사 이란·이라크 상공 운항 말라”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8일 11시 09분


이란이 8일 새벽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매체 타스님(TASNIM) 갈무리>
이란이 8일 새벽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매체 타스님(TASNIM) 갈무리>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군용 미국 여객기들의 이라크와 이란 등 중동 지역 상공 운항을 금지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FAA는 성명을 통해 “미국 민간 항공사들이 이라크, 이란, 페르시안만, 오만해 해역 영공 운항을 금지하는 비행제한 통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FAA는 중동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며 국가안보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우리 정보를 미국 항공 운송사 및 외국 민간항공 당국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미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를 표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아직까지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CNN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이라크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2차 공격도 감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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