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이란에 전문가 팀을 파견해 여객기 추락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후 이 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진실과 이 끔찍한 재앙의 책임자를 규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고기는 전날 새벽 테헤란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사고 발생 수시간 전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상황이라 사고기가 격추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과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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