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美대사관 인근에 로켓 3발 떨어져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1일 11시 29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인근에 카츄사(Katyusha·구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 로켓 3발이 떨어졌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로켓 3발이 바그다드 외곽 자파라니야 지구에서 날아와, 그 중 2발이 그린존 내 미국 대사관 근처에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청사나 외국 공관이 모여 있는 그린존은 최근 몇 달 간 로켓 공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3일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표적 사살한 뒤 공격이 더 잦아졌다.

미국은 그린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이 군사공격을 위한 명분 쌓기용이라며 강력 부인해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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