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중국에 ‘경제 쇼크’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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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1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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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폐렴의 ‘사람 대 사람’ 전염 사실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즈호은행의 비슈누 바라단 아시아경제전략실장은 CNBC에 “사람 대 사람 전염이 이번 사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이번 사태가 불거졌다며, 감염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포 요인’으로 중국 내 경제활동이 급속도로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지브 비스와스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언급, “사스 위기는 당시 중국 경제성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며 “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경제에도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우한 폐렴도 비슷한 파급력을 몰고 올 수 있다며, 취약 분야로 소매업·식음료·항공업계 등을 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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