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건강위는 이들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외에도 현지 환자와 긴밀히 접촉한 1739명을 추적 조사했으며 이중 817명에 대한 의학관찰이 풀렸고 아직 922명은 격리관찰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시 저우셴왕(周先旺) 시장은 C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1월20일 자정 시점에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258명이며 이중 25명이 퇴원하고 6명이 숨졌으며 227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자 가운데 중증환자가 51명이고 12명이 위중한 상태이다. 모두 우한시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통지에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에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위생건강위 리빈(李斌) 부주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에 관해 브리핑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위생건강위는 전염병 방지법의 따라 이를 ‘전염병 을류’로 긴급 지정하고 유관부서에 환자 격리 치료, 긴밀 접촉자 격리 관찰, 방역 등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국가위생건강위 고급 전문가조 조장으로 국가호흡계통질병 임삼연구센터 주임인 중난산(鐘南山)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간 감염이 확인되고 의료진도 걸린 사실이 드러났다며 인체간 감염을 통한 확산을 경고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관한 논의한다.
AFP에 따르면 WHO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주재로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긴급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이 ‘국제적으로 우려할 만한 공공보건 비상사태’인지 판단할 예정이다. 질병의 국제적 확산으로 다른 나라들까지 공공보건 위험에 처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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