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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경고…“확산 위험 공식 언급”
뉴시스
입력
2020-01-22 17:28
2020년 1월 22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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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 당국은 22일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이미 변이해 전파력이 한층 강해져 확산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국제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가오푸(高福) 주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파악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미 발견된 애초의 시점에서 변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명했다.
가오푸 주임은 현 시점에선 다른 사람에게 전염력이 극히 강한 ‘슈퍼 전파자’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런 환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우려했다.
2003년 대유행해 800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낸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사스)에서 ‘슈퍼 전파자’가 대량 확산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빈(李斌)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이유에 관해 보건 기관의 질병에 대한 인식을 계속 깊어지고 진단방법을 보완하면서 전국에 진단 시약을 대량 보급한 것이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연구 판단 결과 확진환자가 주로 우한과 연관됐고 인체간 전염과 의료진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역내 전파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리빈 부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경로가 주로 호흡기를 통해서라며 변이와 확장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빈 부주임은 지금 시기가 춘절(설) 특별운송기간이라 인구이동이 급증하면서 전파의 위험과 방역 어려움이 객관적으로 커졌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리빈 부주임은 앞으로 각급 정부와 위생건강 유관 부처가 계속 우한을 중점으로 해서 각지의 방역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인구 1100만명의 우한 전체를 엄중 감시체제 하에 놓고 다른 지역에서 불필요한 진입을 피하도록 조치한 외에 춘절 기간 시내 행사를 모두 취소했으며 우한 주민의 단체여행도 금지했다.
당국은 전국민에 집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손발을 자주 씻으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전국의 교통 중계 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를 하고 국가 차원 최고 수준의 대책을 실행하는 한편 매일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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