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본토 전역에 대해서 “ 긴요하지 않은 모든 여행”을 하지 말도록 경고하는 내용을 28일 (현지시간) 외무부의 여행주의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번 조치가 중국 본토 전역에 해당되며, 홍콩과 마카오는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여행주의 경고문에는 중국거주자들에 대해서도 “ 앞으로 몇 주일 동안 중국에서는 중국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 떠나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질 가능성이 높다. 누구든지 곧 중국을 떠나고 싶어질 것 같이 생각되는 사람은, 반드시 지금보다 더 심한 규제가 가해지기 이전에 떠나도록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은 이미 우한을 비롯한 16개 도시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접근을 막으면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우한폐렴의 발생 이후 이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1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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