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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한 철수’ 영국 전세기 31일 귀환…中 당국, 출발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31 02:03
2020년 1월 31일 02시 03분
입력
2020-01-31 02:03
2020년 1월 31일 0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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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14일간 격리 처분돼 검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머물고 있는 영국인들이 31일(현지시간) 전세기를 통해 귀환한다.
BBC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30일 전세기가 우한 내 영국인 200명을 데리고 이튿날 돌아온다고 밝혔다. 전세기는 중국 측 승인이 나지않아 출발이 미뤄진 상태였다.
중국 당국은 영국 측 전세기가 중국 현지 시간으로 31일 오전 7시 출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전세기는 영국 시간으로 같은날 잉글랜드 중남부의 브라이즈 노튼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
영국인 귀환자들은 우한공항에서 중국과 영국 관계자들을 통해 건강 검진을 받은 뒤 전세기에 탑승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이들은 탑승이 허용되지 않는다.
영국에 도착한 뒤에는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구 국민건강서비스(NHS) 직원 숙소로 이송된다. 이후 14일간 격리 처분돼 필요한 의학적 검사를 받는다.
라브 장관은 “영국인의 안전과 안보가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라면서 “베이징 주재 대사관과 영사팀이 역내 국민들과 긴밀히 접촉하며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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