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17명으로 늘어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31일 21시 26분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17명으로 늘었다고 NHK가 31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지바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및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30대·50대 남성 등 모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중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에서 가이드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여성은 앞서 일본인 최초 확진자로 확인된 나라현 출신 60대 남성 버스기사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같은 버스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에서 안내를 맡았던 또다른 여성 가이드는 이미 확진 판정이 났다.

이와 함께 후생노동성은 전날(30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돌아온 2차 귀국자 중 2명(30대 남성·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귀국 당시 발열 같은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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