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중국서 자국민 대피…“공군 기지 2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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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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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발발한 중국에서 자국민들을 대피시킨다. 귀국 뒤에는 2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간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캐나다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에서 캐나다로 귀환하고 싶다는 요청 325건을 받았으며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세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기 중이다. 캐나다 당국은 중국 정부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후베이성 우한시로 향한다.

우한에서 귀국한 캐나다인들은 온트리오주 트렌튼 공군 기지에서 의료적인 관찰을 받으며 14일간 격리된다.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캐나다 상무부는 “캐나다에 있거나 곧 도착할 모든 캐나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귀국자들 탑승하기 전과 비행 중, 그리고 공군 기지에 도착한 이후에 철저한 건강 검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4명이다. 환자 중 3명은 온타리오에 나머지 1명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에서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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