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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아베 “신종 코로나 간이 검사 키트 개발 착수”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03 11:43
2020년 2월 3일 11시 43분
입력
2020-02-03 11:43
2020년 2월 3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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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민간 검사기관서도 검사 가능 체제 구축도 진행
감염증 대응 새로운 조직 통합도 시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검사할 수 있는 간이 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3일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국립감염증연구소와 지방위생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와 관련 “민간 검사기관에서도 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인과 관련 “간이 검사 키트 개발도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감염증의 위기 관리 체제는 평소 검토를 진행해 위기 관리 대응력을 한층 높이겠다”며 감염증 대응을 위한 새로운 통합 조직 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신문은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통합해 대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각관방 아래 두 감염증 대책 부서를 통합해 관방부(副)장관 소관의 새로운 조직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감염 대책을 위해서는 후생노동성·외무성·국토교통성·재무성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내각관방 아래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실’과 ‘국제감염증대책조정실’의 두 개 부서를 통합한다는 방안이다. 관방 부장관이 직접 관계부처를 지휘·명령 내릴 수 있는 체재다.
한편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현재 20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최근 2주 간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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