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넘어서 다른 중국 성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한국과 가까운 저장성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3일 오전 기준으로 후베이성의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1만1177명에 사망자는 350명에 달하며 295명이 치료받았다.
하지만 저장성이나 광둥성도 700명이 넘거나 육박하는 확진환자가 있어서 경계를 게을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저장성은 724명의 확진자, 광둥성은 683명의 확진자가 있다.
다른 성들 역시 후베이, 저장, 광둥보다는 작지만 수백명의 확진자가 있다. 허난성은 566명이 확진되었고 그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후난성은 463명 확진에 사망자는 없다. 안후이성은 340명, 장시성은 333명 확진자가 있다.
직할시인 충칭시는 확진자가 300명으로 직할시 중에는 가장 많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베이징은 183명 확진자에 1명 사망자, 상하이는 177명 확진자에 역시 1명 사망을 기록했다. 텐진시는 45명 확진자, 사망 0명을 나타내고 있다.
쓰촨성, 산둥성, 장쑤성은 각기 231, 225, 236명의 확진자가 있다. 쓰촨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푸젠은 159명, 산시는 116, 광시는 127, 허베이는 113명 확진자로 모두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었다. 허베이에서는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윈난, 헤이룽장, 랴오닝,하이난, 산시, 간쑤, 구이저우, 지린 등은 23~95명의 확진자를 기록중이다. 헤이룽장은 확진자는 95명으로 100명을 넘지 않았지만 사망자는 2명이나 기록했다. 하이난 역시 63명 확진자에 1명이 사망했다. 칭하이성은 9명 확진자로 중국의 성들 가운데 가장 확진자가 적다.
자치구들은 중앙정부 관할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중이다. 닝샤후이족 자치구는 28명, 네이멍구자치구는 27명, 신장위구르자치구는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다. 홍콩은 14명, 대만 10명, 마카오 7명, 티베트는 1명의 확진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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